서울태릉경찰서는 24일 쓰레기수거용 손수레를 끌고 가던 청소부를 치고 달아난 서울4하2697호 개인택시운전사 허춘무씨(30·서울망우동526)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운전사 허씨는 지난 22일 상오 2시50분쯤 술에 취한 채 차를 몰다 서울면목5동150 86번 시내버스종점 앞길에서 마주오던 쓰레거수거용 손수레를 정면으로 들이받아 손수레를 끌고가던 동대문구청 청소과직원 김홍규씨(49)와 김씨의 외아들 의식군(24·S대무역과3년)에게 각각 전치 20주 및 2주의 상처를 입힌 뒤 달아났다는 것이다.
운전사 허씨는 1시간뒤인 상오 3시50분쯤 양심의 가책을 느껴 경찰에 자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