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이종석, 한중합작 400억 드라마 주연…'비취연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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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이종석(26)이 한·중 합작 400억원 대작 TV 드라마 ‘비취연인’(가제)에 출연한다. 이종석의 데뷔작인 ‘검사 프린세스’(2010)와 히트작 ‘닥터 이방인’(2014)을 함께 한 진혁 PD가 연출하는 작품이다.

이종석 소속사는 23일 “여러 편의 해외 작품으로부터 출연 제안을 받아왔지만 데뷔작을 함께 한 진혁 감독의 작품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비취연인’은 판타지 로맨스물이다. 할리우드 영화 ‘아이언맨3’ ‘포인트 브레이크’ 등을 공동제작하고 투자한 글로벌 미디어그룹 DMG의 내년 기대작이다. 진 PD는 SBS 소속이다.

이종석과 호흡을 맞출 여주인공은 중국의 톱 여배우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1월 중국 상하이 등지에서 촬영을 시작한다. 1930년대가 시대 배경이어서 의상이나 미술 등에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종석은 ‘학교 2013’, ‘너의 목소리가 들려’(2013), ‘닥터 이방인’ ‘피노키오’(2014)가 중국에 소개되면서 인기를 얻었다. 진 PD는 중국 드라마 ‘남인방-친구’(2015)를 연출했다. 30대 초반 남자들의 우정과 야망, 꿈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이후남 기자 hoona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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