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진흥공단, 올림픽공원 스케이트장 개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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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공원 스케이트장에서 빙상 국가대표 출신 제갈성렬 대한빙상연맹 이사(맨 앞)에게 스케이트를 배우는 어린이들. [사진 체육진흥공단]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이창섭)이 운영하는 스케이트장이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에 문을 열었다.

체육진흥공단은 17일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이창섭 이사장과 지역 국회의원, 다문화가정 어린이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케이트장 개장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를 역임한 제갈성렬 대한빙상경기연맹 이사와 이규혁,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조해리 등이 참가해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에게 스케이트 입문 과정을 재능기부 형식으로 가르쳤다.

이창섭 공단 이사장은 "올림픽공원 스케이트장은 지난 2006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10년째를 맞는다. 겨울방학을 맞이한 어린이는 물론 올림픽공원을 찾는 시민들의 대표적인 겨울철 체험장소로 자리 잡았다"면서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이 스포츠 스타들과 함께 스케이트 체험을 통해 좋은 추억을 간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림픽공원 스케이트장은 내년 1월31일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30분까지 개장한다. 1회 이용료는 1500원이며 스케이트 대여료 500원은 별도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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