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한마디] "사랑한다는 건 미워하지 않는다는 의미가 아니라, 결코 미워할 수 없다는 뜻인 거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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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필요없는 대사죠. 전문을 그대로 옮깁니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건 진짜 어려운 거야.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건 단지 그 사람의 체온을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체온을 닮아간다는 얘기야. 그리고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건 그 사람이 널 끝없이 괴롭게 만든 데도 그래서 그 사람을 끝없이 미워하고 싶어진 데도 결국 그 사람을 절대 미워할 수 없다는 뜻이기도 해. 사랑한다는 건 미워하지 않는다는 의미가 아니라 결코 미워할 수 없다는 뜻인 거야."

-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성보라(류혜영 분) 대사 중에서.

정아람 기자 a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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