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강해진 금연광고 "담배 주세요" 대신 "폐암 주세요"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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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보건복지부 금연캠페인 SNS]

우리나라 금연광고에 흡연의 폐해를 적나라하게 묘사하는 광고가 나온다.

10일 보건복지부는 흡연폐해를 직접 묘사하는 금연광고 2편을 새로 제작해 다음주부터 TV방송에 내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40초짜리 금연 광고 영상은 폐암 등 흡연으로 말미암은 각종 질병을 직접적으로 고발한 게 특징이라고 복지부는 전했다.

현재 금연광고는 ‘흡연은 질병입니다.치료는 금연입니다’란 제목으로 지난 8월 17일부터 방송되고 있으나, 복지부 건강증진과 관계자는 “지금 금연광고가 다소 ‘점잖다’는 평가와 의견이 많았다”면서 “이번 새 금연광고는 직접적으로 흡연의 폐해를 드러낸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금연광고는 흡연자가 담배를 피우려고 담배판매소에서 담배를 살 때, 담배를 달라고 하는 게 아니라 '폐암 주세요'라고 표현해 '흡연=질병'이란 메시지를 분명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새 금연광고를 지상파 TV에 이어 유튜브와 SNS 등에도 내보내 널리 알릴 계획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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