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세계유산도시기구(OWHC) 세계총회가 경주에서 열린다.
8일 경상북도와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 3~6일 페루 아레키파시에서 열린 제 13차 OWHC 총회에서 경주시를 차기 총회 개최 도시로 선정했했다. 경주시를 비롯해 스페인 코르도바, 멕시코 푸에블라, 브라질 올린다 등 4개 도시가 유치경쟁을 벌였으며, 투표를 통해 경주로 결정됐다. OWHC 총회가 아시아에서 열리는 것은 처음이다.
OWHC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 있는 도시들로 구성된 비정부 단체다. 유산의 보존과 활용, 지속 가능한 발전, 21세기 도시발전 방안 협의 등을 목적으로 설립됐으며, 총회는 2년마다 열린다.
송의호 기자 yeeh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