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대 사기 혐의' 최홍만, 자진 출석…7시간 넘게 검찰 조사 받아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기사 이미지

최홍만 [사진 중앙포토]

서울동부지검은 26일 억대의 사기 혐의로 고소를 당한 종합격투기 선수 최홍만(35)씨가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억대 사기 혐의를 받고 있는 격투기 선수 최홍만(35)씨가 27일 새벽까지 7시간 넘게 강도 높은 검찰 조사를 받았다.

서울 동부지검은 26일 오후 7시 40분쯤 검찰에 자진 출석한 최씨를 이튿날인 27일 오전 3시10분까지 조사했다고 밝혔다. 이미 수 차례 검찰 소환요구를 받아왔지만 소환에 불응해왔다. 이에 따라 검찰은 법원에 체포영장을 청구해 지난 20일 영장을 발부받은 뒤 최씨 추적에 나섰다.

검찰 관계자는 조사가 끝난 뒤 “자진 출석을 했더라도 체포 영장을 집행한 것으로 봐야 한다. 보강조사가 필요해 새벽 3시쯤 석방했다”고 말했다.

최씨는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지인에게 1억2500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사기)를 받고 있다. 검찰은 추가 조사를 진행한 뒤 최씨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사기혐의 최홍만' [사진 중앙포토]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