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율 99.9% … 세계 최고 수준 '국민의 발' 질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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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는 국제철도연맹 기준 99.9% 정시율로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KTX가 브랜드스탁이 조사·평가한 2015 대한민국 하이스트 브랜드에서 공공브랜드 부문 브랜드가치 1위에 선정됐다.

KTX

KTX는 대한민국의 고속철 시대를 열었다. 지난 2004년, 세계에서 다섯 번째 국가로 개통한 KTX는 시속 300㎞의 속도로 전국을 반나절 생활권으로 연결 했다. KTX는 올해 개통 11년 만에 이용객 5억 명을 돌파해 명실상부한 국민의 발로 자리매김했다. 이는 전 국민이 10번씩 이용한 셈이며 거리로 환산하면 지구둘레를 6900바퀴 돈 것과 같다.

KTX는 KTX-산천 운영 및 경부선 2단계 개통, 전라선 KTX 운행 개시, 인천공항철도 KTX 개통에 이어 올해 4월에는 호남고속철도와 동해선 KTX 직결이 완료됐다. 내년 동해선 철도 건설 사업까지 마무리되면 지역균형 발전과 국가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

안전 분야에서도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KTX의 차량고장률(백만㎞당 고장 건수)은 지난 2011년 0.070건에서 0.054건으로 크게 감소했고 , 정시율(국제철도연맹 기준)은 올해 8월 99.9%로 세계 최고의 수준을 자랑한다.

KTX의 서비스는 꾸준하게 발전하고 있다.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승차권을 구입할 수 있는 ‘코레일톡’은 다운로드 1600만건 이상을 기록해 국민 앱으로 자리 잡았다.

송덕순 객원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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