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 터키 이스탄불 앙카라에 여행경보 발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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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11일 최근 폭탄 테러가 발생한 터키 앙카라와 이스탄불에 1단계 여행경보인 남색경보(여행 유의)를 발령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스탄불과 앙카라는 기존에 여행경보가 발령돼 있지 않은 곳이지만, 최근 테러사건과 위협이 지속되고 있는 점을 감안했다. 이 지역 내에 머물고 있거나 여행 계획이 있는 우리 국민은 신변 안전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여행경보 중에는 남색경보가 1단계로 가장 낮고, 2단계 황색경보(여행자제), 3단계 적색경보(철수권고), 4단계 흑색경보(여행금지) 순이다.

이밖에 터키 내 시리아 및 이라크 접경지역 등 동남부 지역에는 3단계 적색경보가 이미 발령돼 있다.

외교부는 앙카라 폭탄테러 발생 이후 터키를 여행중인 한국민들에게 로밍 문자메시지를 발송해 테러 발생 사실을 알리고, 사람이 많은 곳에 가지 말 것을 당부했다. 자세한 내용과 유의사항은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www.0404.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지혜 기자 wisepe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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