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미·김희정 공동선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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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김주미(23)가 제5회 한솔레이디스오픈 골프대회 첫날 공동선두로 나섰다.

국가대표를 거쳐 올해 프로에 뛰어든 김주미는 18일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골프장(파72)에서 개막한 대회(총상금 1억5천만원)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통산 2승을 기록 중인 베테랑 김희정(34)과 공동 1위가 됐다.

지난해 부산아시안게임에서 단체전 금메달, 개인전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김주미는 버디 7개(보기 1개)를 기록했고 김희정은 보기 없이 6개의 버디를 기록하는 말끔한 플레이를 펼쳤다. 그러나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지난해 상금왕 이미나(23)는 3오버파 75타의 부진으로 컷오프 위기에 몰렸다.

국가대표 상비군 김혜정(영파여고)은 10번홀부터 5개홀 연속 버디 행진을 하며 4언더파를 쳐 박현순(31.카스코)ㆍ손민지(22) 등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강력한 우승후보인 정일미(31.한솔)는 1언더파를 쳐 공동 20위를 달리고 있다.

성백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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