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 가입 가능 여부 현장에서 체크 … 업계 첫 ‘모바일 간편청약서’ 도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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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A생명은 현장에서 원스톱 처리가 가능한 모바일 청약서를 도입했다. [사진 AIA생명]

AIA생명 한국지점(이하 AIA생명)이 업계 최초로 모바일 간편청약서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기존에 구축된 ‘스마트 언더라이팅’ 시스템을 접목할 경우, 가입 가능여부 확인부터 실제 청약까지 영업상담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원스톱’ 처리가 가능해진다. 편리함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수요에 발맞춰 보험가입의 편의성을 높인 것이다.

AIA생명

간편청약서는 AIA생명이 지난 2010년 업계 최초로 도입한 제도다. 보험 가입 후 3개월 이내에 추가로 상품가입을 원하는 고객에게 ‘계약 전 알릴 의무 사항’을 크게 간소화해 편의성을 높인 것은 물론, 심사 절차 역시 신속한 처리가 가능해졌다.

새로 도입된 모바일 간편청약서는 기존의 간편청약서 제도를 모바일 전자서명 청약 시스템에 접목시켰다. 고객이 AIA생명 보험설계사의 태블릿 PC를 통해서도 더욱 편리하게 보험가입 신청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모바일 간편청약서를 통해 가입 신청할 경우, 계약 전 알릴 의무 사항이 기존 18개에서 7개로 줄어든다. 특히 기존 간편청약서는 이전 보험 가입 후 3개월 이내 추가 가입자에만 적용 가능했으나, 모바일 간편청약서는 일정 조건을 충족하는 기존 고객이라면 누구나 간소화된 계약 전 알릴 의무 사항을 제공받을 수 있게 돼 편의성이 커졌다.

보험계약의 가입 여부를 심사하는 ‘언더라이팅’ 과정에도 간소화 시스템을 도입했다. 고객이 원하는 상품에 가입이 가능한지, 가입을 위해 무슨 서류가 필요한지 등의 정보를 면담 현장에서 즉시 제공해 실시간 맞춤 상품설계가 가능하다.

염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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