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워치 ATM에 대면 현금이 바로바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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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과 농협상호금융은 ‘NH워치뱅킹’을 통해 자동화기기(ATM)에서 현금을 바로 인출할 수 있는 ‘모바일 ATM출금서비스’를 30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NH워치뱅킹’ 모바일 ATM출금서비스는 별도의 현금카드 없이 스마트워치만으로 전국의 농협은행과 농·축협 자동화기기에서 하루 30만원 이내에서 현금으로 출금 가능한 서비스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올 1월 국내 최초로 ‘NH워치뱅킹’ 서비스를 출시해 웨어러블 뱅킹을 주도했다”며 “이번 모바일 ATM출금서비스 출시를 통해 잔액과 거래내역 조회에 이어 현금 출금까지 가능한 명실상부 ‘뱅킹 서비스’를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NH워치뱅킹’의 모바일 ATM출금서비스는 안드로이드 OS용 스마트워치에서 우선 가능하다. 다음달 중 타이젠 OS와 애플워치까지 서비스를 확대 적용하게 되면 기존 ’NH워치뱅킹’ 고객 모두가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한편 NH농협은행은 추석 연휴 전 정기 이사회에서 사외이사를 비롯한 이사회 구성원 전원이 ‘청년희망펀드’ 가입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농협은행 이사회는 김정식 이사회의장(연세대 경제학과 교수)을 포함해 은행장, 상근감사위원, 사외이사 등 9명으로 이뤄져 있다.

강병철 기자 bong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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