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 신설' 등 헌법 최종안 마련] 오는 20일 초안검토 회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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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이 합의한 헌법안은 초안의 최종판이다. 초안을 만들기 위해 특별히 구성된 유럽미래회의(CFE)가 16개월의 작업 끝에 내놓은 결정판이다. 초안은 내년 동유럽 10개국의 무더기 가입에 대비하기 위해 서둘러 마련한 것이다.

지스카르 데스탱 CFE 의장은 초안을 내놓으면서 "충분히 고민한 초안인 만큼 개별 국가들이 원안을 존중해주는 것이 슬기로운 선택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개별국가들의 이해가 워낙 다르기에 앞으로의 논의와 절충은 상당 기간 계속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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