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검 김황식 전 하남시장 체포

중앙일보

입력

수원지검 특수부(부장검사 이용일)는 14일 김황식 전 하남시장을 체포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김 전 시장은 시장 재임시절 가스충전소 인허가에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업자로부터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수뢰후 부정처사 등)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시장은 2006~2010년 하남시장을 지냈다.

검찰 관계자는 “지난 13일 김 전 시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구인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면서 “현재 수사중인 상황이어서 자세한 혐의내용 등을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검찰은 김 전 시장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구속영장 청구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수원=박수철 기자 park.sucheo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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