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예고] ‘태완이 엄마’ 눈물의 인터뷰

가족의 피맺힌 절규.
공소시효는 없어졌지만 되살려야 하는 기억의 조각은 무엇인가.
9월 13일 일요일 밤 11시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태완이법 통과 그 후 ‘태완이엄마, 눈물의 인터뷰’를 단독 공개한다.

- 태완이법 통과 그 후... ‘태완이 엄마’

99년 대구의 한 골목길에서 괴한이 뿌린 황산에 목숨을 잃은 여섯 살 태완이.
‘흉악범을 끝까지 추적, 법의 심판대에 세우겠다’는 태완이법!
그러나 정작 태완이법에 ‘태완이’는 없다.
누구보다 공소시효 폐지를 원했던 태완이 엄마는 법안 통과 이후
언론과의 인터뷰를 거절하고 있는데 ...
‘16년이 모두 사라졌다’는 깊은 절망, 그 이유는 무엇일까.

- 세상에서 제일 아프고 슬픈 ‘악성 민원인’

‘단순 교통사고’ 로 결론 낸 경찰의 초동수사를 뒤집는 데만 17년.
대구 여대생 사건의 정은희 아버지는 생업인 채소가게를 접고 독학으로 법 공부를 했다.
담당 경찰을 직무유기로 고소하고 헌법소원까지 냈던 아버지.
태완이 엄마 역시 범인이 뿌린 황산 출처를 찾기 위해 전문가가 되어 있었다.
수사 정보 통제구역, 아무도 듣지 않는 외침.
누가 범죄 피해자 가족을 ‘악성 민원인’으로 만드는가.
엉터리 초동수사가 만든 미제 사건의 비극을 들여다본다.

- 사회적 합의는 이뤘지만... 미제전담반의 현실

2000년 8월 이후 미해결 살인. 태완이법의 적용을 받는 사건만 해도 273건.
수사 당국은 끝까지 추적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는데 현실은 어떨까?
사건 당시 담당 형사 하나 없이 서류만 검토 중인 미제 전담반!
2004년 충남 서천 카센터에서 발생한 의문의 방화 살인. 여덟 살 쌍둥이를 포함 네 명이나 숨진 대표 미제 사건으로 재수사가 시작됐는데... 과연 진실은 드러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