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시즌 14호 홈런…2015시즌 가장 큰 홈런 폭발!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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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의 강정호가 시즌 14호 홈런을 터뜨렸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 10번째로 멀리 날아간 홈런이다.

강정호는 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 팀의 5번타자(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강정호는 5-0으로 앞선 8회초 선두 타자로 나와 상대 4번째 투수 콜린 베일스터로부터 대형 홈런을 터뜨렸다. 강정호는 초구 92마일짜리 속구를 파울로 걷어낸 뒤 2구째 124㎞짜리 커브를 앞에서 받아 때려 그레이트 아메리카 볼파크 좌중간 담장을 훌쩍 넘겼다.

강정호의 이번 홈런은 시즌 14호 홈런이자 7경기만에 나온 홈런이었다.

강정호의 144m자리 홈런은 강정호가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때린 가장 큰 홈런이었다. 472피트로 기록된 이번 홈런의 비거리가 그대로 인정받는다면 올시즌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나온 홈런 중 10번째로 멀리 날아간 홈런이다.

피츠버그는 3회초에 터진 앤드루 맥커천의 3점포와 강정호의 쐐기 홈런으로 7-3으로 승리했다.

한편, 이날 추신수도 시애틀과의 원정경기에서 석 점짜리 시즌 17호 홈런을 터뜨려 팀의 9대 6 승리를 이끌었다.

온라인 중앙일보
[사진=중앙포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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