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안타와 볼넷으로 두 차례 출루

중앙일보

입력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3)가 안타와 볼넷으로 두 차례 출루했다.

추신수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53(454타수 115안타)을 유지했다.

1회 무사 1루에서 맞은 첫 타석에서 추신수는 상대 선발 투수 헥터 산티아고의 2구째 커터를 때렸으나 뜬공으로 처리됐고, 3회 2사 주자 없이 타석에 등장해 풀카운트 승부 끝에 6구째 싱커에 삼진을 당했다. 팀이 0-5로 끌려가던 6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산티아고를 상대로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했다.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에인절스의 세 번째 투수 마이클 모린의 초구를 때려 3루쪽 내야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날 텍사스 타선은 부진했다. 2안타에 그치며 0-7로 패했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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