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주, 템파베이에서 지명할당 통보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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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주(25)의 도전이 위기를 맞이했다. 소속팀이던 템파베이에서 지명할당 통보를 받았다. 미국 진출 7년 만에 다시 위기를 맞이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일(한국시간) "템파베이 구단이 로스터 확장에 맞춰 이학주를 지명할당 처리했다"고 밝혔다. 이날 40인 로스터에는 맷 무어, 커비 예이츠, C.J. 리펜하우저, 리치 쉐이퍼, 미키 매툭, 루크 마일리를 메이저리그로 불러 올렸다.

이 과정에서 원래 40인에 포함돼있지 않던 마일리를 포함시키기 위해 이학주의 지명할당 조치를 한 것으로 보인다. 이학주는 올 시즌 트리플A에서 96경기에 나서 타율 0.220, 3홈런, 27타점, 33득점을 기록했다. 한 때 메이저리그 진입이 기대됐지만 끝내 이루지 못했다. 이학주는 향후 웨이버 공시로 다른 구단의 부름을 받거나 그대로 마이너리그에 남을 수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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