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 정시, 2018학년도부터 1회로 줄어든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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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수시·정시 각 2회인 전문대 입학전형이 현재 고1 대상의 2018학년도 전형부턴 수시 2회, 정시 1회로 바뀐다. 수시 선발 비중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이승우 군장대학교 총장)는 이같은 내용의 '2018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30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18학년도 전형에서 수시는 1차(2017년 9월), 2차(같은해 11월)로 나눠 신입생을 모집하나, 정시는 2017년 연말에서 이듬해 1월 중순 사이에 한 차례만 응시원서를 받는다. 직전 해인 2017학년도까진 정시도 2회에 걸쳐 모집한다. 전체 전문대의 수시 선발 비중은 2015학년도 82%, 2016학년도 83%, 2017학년도 84%로 매년 늘고 있다. 2018학년도의 정시·수시 모집 비중은 내년 4월 말 발표된다.

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이날 '평생직업교육시대에 발맞춰 경력단절 여성, 퇴직자, 직업교육을 희망하는 성인을 대상으로 한 특별전형을 2018학년도에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성시윤 기자 sung.siy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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