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인삼」 사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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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고려인삼제품(주)의 인삼분위장수출사건을 수사중인 수원지검은 19일 이사건에 와 관련된 이회사 상무겸 성남공장장 김동한씨(45)와 무역부장 홍석근씨(40)등 2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관세법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생산부장 이종철씨(42), 관리과장 허수씨(34)등 2명과 법인체 고려인삼제품을 입건했으며 달아난 회사대표구자돈씨(47) 를 수배했다.
검찰은 또 이회사 서독지점장김창백씨(37)를 소환했으며 김씨가 귀국하는대로 오갈근가루로 위장수출한 인삼분 2천6백kg에 대한 오갈근 가루값과의 차액16만여달러를 어디에 사용했는지 그용도를 집중수사, 외화도피혐의를 가려낼 방침이다.
검찰은 이와함께 이회사측이 오갈근가루와 같은 수법의 편법으로 더많은 양익 인삼분을 위장수출했는지의 여부에 대해서도 계속 수사를벌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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