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음관리구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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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은행저축이 안늘어 적정인데 수익률이 높은 단자사의 어음관리구좌 (CMA) 는 취급한도를 늘려준지 두달도 채안돼 수신고 1조원을 넘어서며 또다시 한도를 거의 채워가고 있다.
CMA는 단자사가 30∼1백80일 기간안에서 예금을 받아 이를 채권투자 등에 굴러주는 것으로 지난해 4월 선을 보이자 단 여섯달만에 한도가 다 차버렸었다. 당국은 지난해 12월 사당 취급한도를 자기자본의 1 5배까지로 끌려줬었는데 최근 CMA 수신고는 1조1백6억원으로 취급한도 1조2천9백억원에 불과 2전8백억원의 여유를 남겨 놓고 있다.
단자사들은 또다시 취급한도증액건의를 할 태세인데 CMA 1백80일의 경우 표면금리는 최저 년 12.5%, 이를 계속 재투자할 경우 연수익률은 13.3%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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