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 또 -7% 폭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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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7% 이상의 폭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지수를 비롯한 각국 지수도 덩달아 하락세다.

24일 오전 11시20분 현재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7.61%(266.84포인트) 폭락한 3240.91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 한 때 8% 이상 급락한 3209.55까지 추락했다. 선전성분지수도 같은 시간 7.24%의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중국증시는 중국 경기침체 우려와 위안화 평가절하 등의 영향으로 최근 급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상하이지수는 지난달 27일 8.5% 폭락한데 이어 6.15% 급락했다. 중국 증시 급락의 영향으로 아시아 각국 증시도 동반 하락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1시25분 현재 전날보다 1.86% 하락한 1841.04를 기록중이고 코스닥지수도 -0.52%의 하락세다. 일본 니케이지수도 11시6분 현재 2.82% 하락하고 있다. 미국 다우지수가 지난주에만 1000포인트 이상 떨어지면서 2008년 10월 이래 주간 최대 하락폭을 기록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박진석기자 kaila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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