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호 결승포 … KIA, 한화 꺾고 5위 지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6면

프로야구 KIA가 이범호(34)의 결승포를 앞세워 한화를 꺾었다.

 KIA는 23일 광주 한화전에서 9-4로 이겼다. KIA는 3-4로 뒤진 6회 말 한화 1루수 김태균의 실책과 3루수 신성현의 야수선택을 틈타 동점에 성공했다. 7회 말에는 4번타자 이범호가 한화 배영수로부터 솔로 홈런을 빼앗아 경기를 뒤집었다. 5위 KIA와 6위 한화의 승차는 1.5경기가 됐다.

 인천에서는 NC가 SK를 5-1로 물리치고 5연승을 달렸다. NC는 롯데에 0-15로 진 선두 삼성을 2.5경기 차로 추격했다. 두산은 수원에서 kt에 9-7로 역전승했다. 두산은 1-6으로 뒤진 7회 안타 5개와 사사구 4개를 얻어 8득점했다. 서울 잠실에서는 LG가 연장 10회 말 오지환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넥센을 5-4로 이겼다.

김효경 기자 kayubb@joongang.co.kr

◆프로야구 전적(23일)
▶NC 5-1 SK ▶두산 9-7 kt ▶롯데 15-0 삼성
▶KIA 9-4 한화 ▶LG 5-4 넥센(연장 10회)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