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16강 여자축구대표팀, 포상금은 5억2300만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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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여자월드컵 사상 최초로 16강을 이끈 여자축구대표팀이 5억원이 넘는 포상금을 받았다.

대한축구협회는 20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이사회를 열고 여자 월드컵과 동아시안컵 대회에 참가한 남녀 대표팀의 포상금을 의결했다.

캐나다 여자월드컵에서 사상 최초로 16강에 진출한 여자대표팀의 경우 국제축구연맹(FIFA)의 대회 순위 배당금(50만달러·5억5000만원)을 참조해 액수를 책정했다. 선수 23명에게는 1인당 1500만원씩, 윤덕여 감독은 4000만원, 코치진은 1000만~3000만원을 지급하는 등 총 5억23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동아시안컵 포상금은 대회 상금보다는 상향하여 책정했다. 동아시안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남자 대표팀에게는 선수 1인당 1500만원, 슈틸리케 감독은 3000만원, 코치진은 각 2000만원 등 총 4억79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동아시안컵 남자부 우승 상금은 25만달러(약 2억7000만원)다.
준우승을 차지한 여자대표팀은 선수 1인당 300만원씩, 감독 1000만원, 코치진은 400만~500만원 등 총 1억100만원을 나눠준다. 여자부 준우승 상금은 4만5000달러(약 5000만원)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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