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공사현장 가스통 폭발, 1명 사망 3명 부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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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공사현장에서 가스통이 폭발해 작업 중이던 근로자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18일 오전 9시30분쯤 부산시 연제구 연산동의 한 아파트 신축 공사현장에서 아세틸렌 가스가 든 20L 짜리 용기 1개가 폭발했다. 이 폭발로 인근에서 작업 중이던 용접공 김모(42)씨가 숨지고 정모(61)씨 등 3명이 화상과 타박상 등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가스통이 폭발하면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10여 분만에 진화됐다. 사고가 난 곳은 아파트 신축을 위해 지하공사를 마치고 지상공사가 진행되던 곳이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철근 절단 작업을 하던 중 가스가 누출되면서 가스통이 폭발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과 안전지침 준수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부산=차상은 기자 chazz@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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