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 커버스토리] 커버 인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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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랜드 베나비시 준위(36)는 한국에 파견나온 미 해군 아버지(작고)와 간호보조사이던 한국인 어머니(71.샌프란시스코 거주) 사이에서 태어나 다섯살 때 미국으로 건너갔다.

1989년 역시 미군 출신인 오빠(50)의 권유로 군에 입대한 뒤 미국와 한국을 오가며 복무해왔다. 한국 근무는 이번이 세번째로 사단 본부에서 전산 업무를 맡고 있다. 해외 근무지로 한국만을 고집하는 것은 '반쪽의 모국'에 대한 애착 때문. "언젠가 이 땅에서 나 같은 혼혈아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본격적으로 펼치고 싶어요." 그녀의 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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