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고추아가씨 멜로디데이 여은…"엄마가 좋아하는 프로" 눈물 펑펑, 왜?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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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고추아가씨 정체는 멜로디데이 리더 여은 [사진 MBC 복면가왕 방송 캡처]

'복면가왕' 9대 가왕 고추아가씨 정체가 밝혀졌다.

8월16일 방송된 MBC '일밤-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10대 복면가왕 결정전이 펼쳐진 가운데 고추아가씨가 하와이에 패해 복면을 벗게 됐다.

16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네가 가라 하와이’(이하 하와이)와 9대 복면가왕 ‘매운 맛을 보여주마 고추아가씨’(이하 고추아가씨)가 10대 복면가왕 결정전에서 맞붙는 모습이 그려졌다.

먼저 9대 가왕인 '매운 맛을 보여주마 고추아가씨'(이하 고추아가씨)는 '민들레 홀씨 되어'를 불러 유재하의 '그대와 영원히'를 부른 하와이에 대한 방어전을 펼쳤다.

이날 하와이는 고추아가씨와 3표 차의 박빙승부를 벌였다. 가면을 벗은 ‘고추아가씨’ 정체는 멜로디데이 리더 여은으로 밝혀졌다.

이에 아쉽게 복면을 벗게 된 반전 보컬 고추아가씨는 걸그룹 멜로디데이 리더 여은이었다. 여은은 16살부터 연습생 생활을 시작, 10년간 갈고 닦은 실력파 보컬로 알려졌다.

이날 "나는 그때도 1라운드에서 떨어질 줄 알았다. 가왕까지 돼 정말 행복했는데 오늘 딱 빼앗겼다"며 아쉬움을 드러낸 여은은 "나를 아는 사람보다 모르는 사람이 더 많을 거란 생각이 든다"고 인사했다.

이어 여은은 "노래한다고 걱정했는데 엄마가 좋아하는 프로그램 나와서 가왕이 됐다. 사랑합니다"고 메시지를 전하다 눈물을 흘렸고, "2012년부터 얼굴없이 활동했는데 이 무대를 계기로 알아줬으면 좋겠다.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혀 감동을 선사했다.

‘복면가왕’ 하와이, 고추아가씨 제치고 10대 가왕 등극 [사진 MBC 복면가왕 방송 캡처]

하와이는 유쾌한 매력과 노래실력으로 10대 가왕에 등극해 눈길을 끌었다. 하와이는 온몸으로 가왕이 된 기쁨을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와이는 “감사드린다. 밴드, 판정단 분들께도 감사드린다. 정말 최고였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 복면가왕 고추아가씨, 놀랍다" "복면가왕 고추아가씨 누른 하와이 궁금" "복면가왕 고추아가씨, 하와이 대결 박빙, 멋졌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복면가왕’ 하와이, 고추아가씨
온라인 중앙일보 jsta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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