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의 땅' 오하이오 한국 女風 또 불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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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하이오주는 한국 골퍼들에게 계속 '약속의 땅'으로 남을까.

'수퍼 땅콩' 김미현(26.KTF)이 13일 밤(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비에너 스쿼크릭 골프장(파72.5천8백73m)에서 개막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자이언트 이글 클래식(총상금 1백만달러)에서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자이언트 이글 클래식은 지난해 김미현이 우승컵을 차지했고, 박세리(26.CJ)가 1998년과 99년 연속 챔피언에 올라 한국팬들에게는 아주 친숙한 대회다.

특히 오하이오주에서 벌어진 대회에서 그동안 박세리가 5승, 김미현이 2승을 거둬 오하이오주의 골프코스는 한국 골퍼들에게 홈코스나 다름없다.

이 대회에는 한희원(25.휠라코리아).박희정.장정(23).김영(23).이정연(24).강지민(23.CJ) 등 13명의 한국 선수가 출전한다. '골프 여제' 아니카 소렌스탐(32.스웨덴)도 3주 연속 패권에 도전한다.

성백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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