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이원화 내달 확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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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6면

코스닥시장을 우량시장과 일반시장으로 구분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코스닥시장 개편 방안이 이르면 다음달 중 확정된다.

금융감독위원회는 한국증권연구원의 보고서를 토대로 오는 25일 공청회를 거쳐 최종안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코스닥 시장 진입 때 기업들을 일반기업 Ⅰ과 Ⅱ, 성장형기업(벤처기업) Ⅰ과 Ⅱ 등 총 네 가지 범주로 분류하고, 이들 기업을 경영 투명성을 기준으로 우량시장(K-Class)과 일반시장(S-Class)으로 구분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코스닥 등록기업은 임의로 시장을 선택할 수 있지만 우량시장을 선택할 경우 기업지배구조의 투명성을 입증할 수 있는 근거자료를 제출하는 등 일정 기준을 충족시켜야 한다.

김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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