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론다 로우지, 34초 만에 불꽃 펀치로 KO 승 '대박'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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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론다 로우지 [사진 맥심 화보]

이변은 없었다. 세계 최강의 미녀 여성파이터로 꼽히는 UFC 여성부 밴텀급 챔피언 론다 로우지(28·미국)가 베시 코레이아(32·브라질)를 물리치며 6차 방어에 성공했다.

로우지는 2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HSBC 아레나에서 열린 'UFC 190'에 출전해 도전자 코레이라와 한 판 승부를 펼쳤다.

로우지는 1라운드 34초 가벼운 KO승을 거뒀다.

최근 코레이라가 자신의 아픈 기억을 건드리자 확실히 응징해주겠다고 선포한 로우지는 어느 때보다 결의에 찬 표정으로 상대와의 대결에 임하며 시작부터 적극적으로 공격했다.

빠르게 압박한 로우지는 상대와 거친 난타전을 걸었고, 순식간에 강한 한 방으로 상대를 다운시키며 경기를 그대로 끝냈다.

코레이라를 꺾으며 6차 방어에 오른 로우지에게 도전하기란 쉽지 않을 것.

1위부터 4위까지가 전부 로우지에게 무너진 것을 포함해 여성부 밴텀급 10위권 내에 무려 7명이 로우지에게 압살당했다.

한편 2008년 베이징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 출신인 로우지는 2011년 종합격투기에 진출해 12승 무패를 기록 중이다. 세계적인 유도선수 출신답게 기본적인 신체능력과 밸런스가 뛰어나며 암바를 주특기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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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론다 로우지 [사진 맥심 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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