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박병호 34호 홈런 … 올 NC전 6전 전패 탈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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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롯데 신인 박세웅(20)이 친정팀 kt를 상대로 승리를 따냈다. 오른손 투수 박세웅은 2014년 경북고를 졸업하고 1차 지명을 통해 kt 유니폼을 입었다. kt는 유망주인 박세웅을 줄곧 1군 경기에 내보내면서 경험을 쌓게 했다. 하지만 지난 5월 2일 박세웅을 포함해 5명을 주고 장성우 등 4명을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롯데로 이적한 뒤에도 승리를 올리지 못한 박세웅은 지난달 26일 KIA전에서 20경기 만에 데뷔 첫 승을 거뒀다. 자신감을 얻은 그는 31일 수원 kt전에서도 6이닝 1피안타·3볼넷·3탈삼진·무실점했다. 롯데가 12-2로 이겨 시즌 2승(7패)째를 거뒀다.

 창원에서는 전날까지 NC에 6전 전패를 당했던 넥센이 7-4로 NC를 이겼다. 넥센 박병호는 시즌 34호 홈런을 날렸다. SK는 선발 박종훈의 7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LG를 3-1로 눌렀다. 삼성은 두산을 11-4로 꺾었다. KIA는 한화에 12-4로 이겼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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