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가수 정재욱, ‘복면가왕’ 사랑의 베터리로 깜짝 출연! '화제'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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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욱 [사진 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가수 정재욱이 2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서 '사랑의 배터리가 다 됐나봐요'로 출연했다.

정재욱은 정기고 소유의 '썸', 변진섭의 '너무 늦었잖아요'를 부르며 녹슬지 않은 실력을 자랑했다.

하지만 1라운드 경연에서 마실나온 솜사탕에 아쉽게 패해 도전을 멈췄고 가면을 벗어 '사랑의 배터리가 다 됐나봐요'가 가수 정재욱이었음을 밝혔다.

정재욱은 "오늘 너무 재밌었다"며 "무대에 대한 그리움이 해소됐다"고 오랜만에 대중 앞에 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동안 사업하느라 이래저래 바빴다, 여전히 날 찾아주시는 분들이 있더라. 오늘을 계기로 더욱 열심히 노력하는 정재욱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판정단들은 "원래 사업을 하면 안 되는 친구다. 노래를 해야한다"며 또 다른 무대에서 정재욱을 만날 수 있기를 응원했다.

한편 정재욱은 1999년 1집 정규 앨범 ‘Foolish Separation’으로 데뷔, ‘어리석은 이별’ ‘잘가요’ ‘가만히 눈을 감고’ 등의 정통 발라드로 히트곡을 남겼으며, 지난 1월 작곡가 조규만과 합작해 4년만의 디지털 싱글 ‘눈자국’을 발매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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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욱 [사진 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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