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의 홍콩 트위터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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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7호 18면

원자재 폭락과 중국발 차익거래청산
전세계 구리소비의 45%를 차지하는 중국. 하지만 가장무역을 통한 이자율 차익거래에 동원된 원자재 가수요 상당. 2008년 이래 최대 하락폭을 보인 글로벌 상품시장에 중국 당국의 최근 차익거래 단속도 한몫. 주저앉는 실물과 차익거래 청산이 불러온 원자재 파동.

쇼윈도로 전락하는 유럽 백화점
꾸준한 유커의 방문에도 매출 부진을 겪는 유럽 백화점. 최근 백화점에서 명품을 고르고, 구매는 휴대전화로 ‘직구’하고, 결제는 ‘알리페이’로 해 면세한도를 피해가는 유커 급증. 비싼 임대료와 화려한 인테리어를 보상해 줄 ‘묻지마 쇼핑’은 옛 이야기.

재정효과의 상대성 이론
‘미국은 되는데, 우리는 왜 안될까?’ 유럽의 한탄. 막대한 유럽판 QE(양적완화)시리즈도 효과 미미. 상대성이론에 의탁하니 재정투하량(M)이 같아도, C(통화기축도)가 다르면 효과에 큰 차이. 위기 시에도 유동성이 환류되는 미 달러화에 대한 질투.

다음주 preview
원자재파동 우려 가운데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28~29일)예정.쇼크와 서프라이즈의 양극성을 보이고 있는 기업실적도 주목. 미국 6월 내구재 수주실적(27일·3%)과 7월 소비자 신뢰지수(28일·100)및 중국 7월 PMI(8월 1일)도 관심.

김문수 액티스 캐피털 아시아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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