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델링한 해남 땅끝호텔, 민간에 판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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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개발공사가 매물로 내놓은 전남 해남군 송지면 땅끝호텔. [사진 전남개발공사]

전남 해남군 송지면 땅끝관광지 인근에 있는 해남 땅끝호텔이 매물로 나왔다.

 전남개발공사는 16일 “문화체육관광부의 1등급 호텔 인증을 받은 땅끝호텔을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매각한다”고 밝혔다. 땅끝호텔은 8209㎡ 부지에 객실 2개 동 90실 규모다.

 2010년 현대식 시설로 리모델링한 전 객실에서는 다도해의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해돋이·낙조 체험과 선상낚시, 갯벌체험, 오토캠핑장 등을 갖춘 땅끝관광지·송호해수욕장이 차량으로 3분 거리에 있다. 입찰 마감은 8월 6일이며 매매대금은 계약 후 60일 이내 완납하거나 1년 3회 분할 납부도 가능하다. 매각 예정가격은 66억원이다.

 전남개발공사 관계자는 “체류형 관광지 활성화 차원에서 민간에 매각키로 했다”고 밝혔다.

최경호 기자 ckha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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