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산업진흥원, 한-중 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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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중국 경제의 중심이자 바이오 분야 연구개발의 핵심거점인 상해와 보건의료분야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진흥원은 14일 충북 오송 본원에서 상해의 정부 보건의료 연구개발 및 상용화를 담당하는 공공기관인 상해과학원·상해산업기술연구원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3자간 MOU를 통해 △보건의료 공동연구 협력 추진 △바이오 메디컬 기술사업화 인력양성 프로그램 개발 △공동 연구개발 결과의 상업화 및 전문가 교류 촉진 등을 추진하게 된다.

진흥원 R&D진흥본부 윤건호 본부장은 “이번 상해과학원·상해산업기술연구원과의 MOU 체결을 통해 보건의료분야에서의 공동 연구 성과가 사업화로 원활히 연계되기를 기대한다”면서 “한국의 강점인 IT 융합 기술 활용을 통해 인구 고령화 등으로 양국이 당면하고 있는 보건의료 이슈 해결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상해산업기술연구원 석겸 부원장은 “진흥원의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상해의 바이오 메디컬 기술 사업화 인력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추진 중”이라며 “협력사업 구체화를 통해 상해가 글로벌 혁신도시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상해과학원·상해산업기술연구원은 혁신적인 응용 기술의 연구·개발 및 관련 산업으로의 기술 이전을 목적으로 설립된 기관이다.

상해과학원은 바이오·소재·보건의료·IT 분야 기초 연구를 지원하고, 상해산업기술연구원은 기초연구개발 결과를 현지 의료기관과 협력해 임상에 적용·상용화를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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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미 기자 kwon.sunmi@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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