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안장 높이, 자전거 타면 다리만 굵어진다? 사실은…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자전거 안장 높이 [사진 중앙포토DB]

자전거 안장 높이는 어느 정도여야 할까.

최근 포털사이트에서 자전거 안장 높이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자전거 안장이 너무 높으면 달리다 멈출 때 발이 땅에 닿지 않아 위험하고, 안장이 너무 낮으면 필요 이상으로 힘이 많이 들어가 무릎에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에 안장의 높이는 반드시 자신에게 맞도록 조절해야 한다.

자전거 안장 높이는 앉았을 때 양 발끝이 지면에 살짝 닿는 정도가 적당하며, 좀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페달에 발뒤꿈치를 올리고 다리를 앞으로 폈을 때 쭉 펴지는 정도가 알맞은 높이로 무릎이 굽혀지거나 페달에서 발이 떨어진다면 안장을 다시 조절해야 한다.

자전거 타기는 하체의 큰 근육을 주로 사용하는 유산소 운동이다. 다리 근육만 발달한다고 잘못 알려져 있지만 허리와 복부, 허벅지, 종아리 등 전신의 근육이 움직여 전체적으로 탄력 있는 몸매를 가꿀 수 있는 최상의 다이어트 운동이다. 일단 하체의 근력 및 근지구력 향상과 함께 심폐지구력을 향상시킨다. 비교적 먼 거리를 다양한 코스와 지형을 달리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게 운동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자전거 타기는 관절에 부담을 주지 않기 때문에 하체 근력이 약한 사람, 관절이 약한 사람, 골다공증인 사람 그리고 비만인 사람들 모두에게 효과적인 운동이다.

자전거 타기는 보통 1분에 45~60회 이상 바퀴를 굴려야 운동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최소 30분에서 1시간 동안 20km 이내로 달릴 경우 300kcal 이상 소모된다. 그러나 운전에 미숙한 자전거 초보자라면 처음부터 너무 무리하지 말고 천천히 즐기는 마음으로 타는 것이 좋다. 거리와 속도를 천천히 늘려나가다 보면 어느새 자전거 운전 실력도 쌓이고 다이어트 효과도 보게 될 것이다.

'자전거 안장 높이'
온라인 중앙일보

'자전거 안장 높이'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