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 100m 한국신기록' 김국영, 육상연맹 포상금 받는다

중앙일보

입력

2015 광주 유니버시아드대회 육상 남자 100m에서 한국신기록을 세운 김국영(24·광주광역시청)이 대한육상경기연맹으로부터 포상금 500만원을 받는다.

육상연맹 측은 10일 '연맹 규정에 따라 김국영에게 한국신기록 포상금 500만원을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육상연맹은 그동안 각 종목 한국신기록을 세운 선수에게 포상금 500만원을 지급해왔고, 김국영에게도 똑같이 지급할 예정이다.

김국영은 지난 9일 광주 유니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100m 준결승전에서 10초16을 기록해 2010년 6월 전국육상선수권대회에서 자신이 세운 10초23의 한국 기록을 5년 만에 0.07초 앞당겼다. 김국영은 이번 대회 한국신기록으로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의 올림픽, 세계선수권 기준 기록을 통과해 다음달 베이징 세계선수권, 내년 8월 리우올림픽 출전권도 획득했다.

광주=김지한 기자 hans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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