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지역 방문자 메르스 의심 격리

중앙일보

입력

대구시는 중동 지역에서 입국한 A(38)씨가 기침과 폐렴 증세를 보여 경북대병원 음압병실에 격리 치료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A씨와 접촉한 가족 등 38명은 자가격리 조치됐다.

A씨는 이집트에서 회사 주재원으로 6개월간 근무하다 카타르 도하를 경유해 지난달 30일 대구에 왔다. 이후 지난 8일 건강검진 중 폐렴 증상이 나타나 격리됐다. A씨는 메르스 1차 검사에서 음성으로 나타났다. 시는 48시간 뒤인 10일 오후 8시쯤 다시 검사를 해 메르스 감염 여부를 확정할 예정이다.

대구=홍권삼 기자 hongg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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