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신도시도 후끈 … 청약 최고 407대 1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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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1면

주택 청약 열풍이 위례·동탄2 신도시에 이어 경기도 수원 광교신도시로 번졌다. 포스코건설·대림산업·현대산업개발이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광교신도시에서 총 1977가구에 대한 1순위 청약을 받은 결과 5만5522명이 신청해 평균 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별로는 20~38대 1이었다. 평형별로는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테라스 광교 84㎡ D형이 가장 높은 407대 1이었다.

 이번에 분양된 물량은 전용 84~273㎡의 중대형 주택이다. 포스코건설의 광교 더샵과 현대산업개발의 광교 아이파크는 최고 49층의 초고층 주상복합이다. e편한세상 테라스 광교는 가구별로 테라스를 갖춘 4층짜리 연립주택이다. 분양가는 3.3㎡당 1500만원대로 위례(1744만원)보다는 낮고 동탄(1109만원)보다는 높다.

  앞서 분양된 아파트 분양권에 수천만원의 웃돈(프리미엄)이 붙어 있다. 지난해 12월 분양된 힐스테이트 광교는 분양가보다 5000만~8000만원을 더 줘야 분양권을 구입할 수 있다.

 광교 더샵 홍동군 분양소장은 “넓은 호수공원 주변에 들어서고 추가로 분양될 물량이 많지 않아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았다”고 말했다. 광교신도시의 주택 분양은 하반기 2200가구를 끝으로 마무리된다.

한진 기자 jinnylamp@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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