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이 대외개방정책을 확대하고 나섬에 따라 국내기업계의 관심이 크게 고조되고 있다.
전경련은 12일 「중공경제의 현황과 전망」을 통해 우리나라와 중공과는 상호보완적인 경제관계를 확대시킬 소지가 충분하다고 지적했다.
이 보고서는 우리나라가 세계최대의 무연탄수입국인데 중공은 연7억t이상의 석탄을 생산하고 있으며 원유도 연1억t이상을 생산, 그중 10%이상을 수출하고 있어 지리적으로 인접한 중공이 한국의 주요 에너지공급국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중공이 경제개발에 따라 소비패턴이 고급화하고 있어 TV·카세트라디오 등 내구소비재의 수요가 격증하고 있고 한국산원단이 충분한 경쟁력을 갖고 있는 등 대중공수출의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분석했다.
또 한국이 보유하고 있는 공업화 중기단계의 기술및 플랜트도 선진국들의 고도기술보다도 오히려 중공의 현실에 적합해 여건만 마련된다면 진출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