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욱씨등 탈당으로 또 시무룩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탈당수습책으로 골머리를 앓고있는 유치송민한당총재는 25일아침 2차해금입당자인 김영배·김동욱씨의 탈당계를 받고 또한번 시무룩.
이날 상도동자택으로 유총재를 찾아온 김영배씨는 『내일이 신당조직책 신청마감일이니 나의 공천문제에 관해 마지막으로 책임있는 말을 하라』고 했다가 반응이 신통찮자 신당으로 간다고 작별인사.
유총재는 『현역인 고병현의원을 희생시킬수도 없고, 김씨는 신당의 김재광씨와 특수관계에 있지 않느냐』며 김영배씨에 대해서는 이해한다는 입장을 보였으나 김동욱씨에 대해서만은 불쾌한 표정.
김동욱씨는 민한당으로서는 어렵게 조직책으로 임명한지 불과 2주일만에 탈당한셈인데 『신당에 가더라도 출마는 안한다』는등 휭설수설해 더욱 민한당의원들이 분개.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