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륜관계자, 아파트 과열에 울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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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정부 올림픽관계자들은 올림픽기금마련을 위한 잠실선수촌아파트분양사업이 몇몇 장난꾼들때문에 부동산투기를 부채질이나 한것처럼 몰리게 됐다며 울상.
정부 관계자는 분양 희망자들이 써낸 기부금 액수를 막상까보니 57평짜리 1군에 1억1백만원을 써낸것이 최고로 다분히 계약을 하지 않겠다는 장난기가 엿보이고 두번째로 높은액수는 6천만원이며 세번째 부터는 모두가 4천만원 이하에서 최하 1천1백만원까지라고 설명.
이관계자는 단지내의 2만평의 공원부지·고급가재·침대등 가구및 주방기자재 같은 일반아파트에 없는 혜택을 감안하면 분양희망자들이 써낸 기부금은 기대에 훨씬 못미치는 오히려 낮은 수준이라며 투기를 부채질한다는 여론에 마냥 억울하다는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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