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신구사장 함께 출국…업무 마비|대우, 미GM과 4개자동차부품 합작회사 설립 한보철강,4백90억에 금호 부산철강공장 인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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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우선 22개품목에 이르는자동차부품의 생산허가를 상공부로부터 얻어놓은 대우그룹은 미GM사와 4개의 합작회사를 설립했다.
(주)대우자동차부품과 GM계의 델코램이 50대50씩 출자, 자본금 2천만달러규모의 전장품제조회사는 이미 상공부의 인가가 났고 에어컨및 히터등을 만드는 대우계열의 동여전기에도 GM이 50%를 출자.
이외에 고무및 화학제품은 부품을 만드는 제철화학과 계기판부분을 생산하는 대우전자도 각기 합작회사를 설립하게 된다고.
한편 이같은 대기업의 부품생산허용에 대한 논란을 우려, 인가사실자체의 공개를 꺼려온 상공부는 허가품목이 대규모 투자가 들거나 승용차성가에 직결되는 것들이라고 말하고 기존 부품업체납품이 47.7%에서 89.5%에 이른다고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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