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코스, TV등장 13일만에…85년예산안에 서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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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마닐라 로이터=연합】「마르코스」필리핀대통령은 그의 중병설이 나도는 가운데 공개석상에서 모습을 감춘지 13일만인 26일 처음으로 국영TV방송화면에 나타났다. 「마르코스」대통령은 이날 국영TV 하오4시 뉴스시간에 대통령궁 서재에서 각료들이지켜보는 가운데 85년예산안에 서명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날 「마르코스」 대통령은「허약하고 지친모습」으로 의자에 기댄채 줄곧 앉아있었으며 주위의 참석자들과 환담을 나누기도 했다.
1분55초간 방영된 예산안 서명식은 당초 지난주에 거행될·예정이었던 것으로 이날 행사에는 야당의원은 1명도 참석하지 않았으며 「앤릴레」국방상, 「이멜다」여사,「로뇨」부수상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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