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의 만남이 성과만큼 중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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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워싱턴=장두성 특파원】 워싱턴 포스트지와 뉴욕타임즈지는 지난15일판문점에서 열린 남북한 경제회담을 논평없이 사실 보도했고 크리스찬 사이언스 모니터지는 「양측에 이득 줄 남북회담」 이란 제하의 사설을 실었다.
워싱턴 포스트지는『이날 회담이 웃음속에서 진행되었으며 서로 구체적 제안을 교환했다』고 보도하고, 그러나 한반도를 아시아의 긴장지역으로 만들고있는 군사·정치문제로까지 양측이 접근할 것인지는 분명치않다고평했다.
뉴욕타임즈지는 양측이 12월에 다시 회담을 갖기로한 사실 자체가 중요하다고 평했다.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지의 사설은 이날 회담에서 쌍방이 만났다는 사실이 회담의 성과만큼이나 중요하다고 평가하고,이런 만남은 이 지역의 긴장을 완화하고안정을 도모하는데 도움이 될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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