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군축협상 총책놓고 미행정부 이견드러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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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로스앤젤레스=연합】미국의 대외정책을 둘러싸고 「레이건」행정부내의 의견대립이 심각하다는 보도가 나오는 가운데 「와인버거」미 국방장관은 15일 현재 다기화 되어있는 핵군축협상을 총괄하기 위한 「총책임자」를 임명하려는「레이건」행정부의 계획을 반대한다는 뜻을 분명히 밝힘으로써 또한차례 행정부내의 이견이 있음을 드러냈다.
「와인버거」장관은 또 위성요격무기실험연기와 관련, 『위성요격능력은 매우 필수적인 문제』라고 지적하고 『위성요격무기실험의 연기를 정당화할 이유가 없다고본다』면서 『소련은 이미 위성요격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그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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