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지방경제실태파악 나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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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지방경제가 몹시 어려워지자 재무부와 한은은 오는19일부터 합동으로 전국 각지역의 경제실태·자금사정등의 파악에 나서기로했다.
재무부에선 이형구제1차관보가, 한은에선 김명호자금담당이사가 각각 팀장이 될것으로 알려졌는데 각 지역의 대도시를 중심으로 지역경제권의 기업현황·금융실태등을 주로 조사할 예정이다.
금융당국은 이번 조사결과를 연말통화정책에 반영할 예정인데 지난해 말에도 재무부는 영남과 호남지역에 특별자금을 방출토록 한바있다.
한편 지난 10월부터 지방의 어음부도물은 급격히 오르기 시작, 광주지역의 경우 부도율이 0·63%로 서울의 12배가 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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