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정 기자의 음악이 있는 아침] 당신은 혼자 걷는 게 아니에요

중앙일보

입력

연결에 대해 생각해봤습니다.
요즘 우리는 되도록이면 연결되지 않도록 조심하고 있습니다.

두려움과 공포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가사를 보세요.

우리가 비와 바람을 뚫고 계속 걸을 수 있는 이유는
곁에 또 다른 사람이 걷고 있어서라고 하네요.

조금은 고개를 들고 걸어도 되겠습니다.

축구 팬들에게는 리버풀 응원가로 들릴지도 모르지만
저에게는 요즘 우리에게 필요한 노래로 들리네요.

마음이 조금이라도 가벼워지는 하루 보내십시오.

김호정 기자 wisehj@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