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대, ‘황산테러’ 피해자 적극 지원하기로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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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대학교 이인수 총장은 ‘황산테러’ 피해 학생의 치료를 적극 지원하기로 결정하고, 오늘(5일) 오후 피해자 학부모에게 위로금을 전달했다.

황산테러를 당한 학생은 당시 수원과학대 조교로 현재 세 차례의 수술을 마치고 퇴원해 통원치료 중이며, 1년 뒤에는 성형수술이 필요한 상태이다. 하지만 치료에 필요한 비용이 막대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외부출입이 어려워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수원대학교 이인수 총장은 피해 학생에게 치료비용을 지원하기로 결정하고 5일 오후 위로금을 전달했다. 뿐만 아니라 학교 측에서도 피해학생이 정상적인 생활을 하루 빨리 시작할 수 있도록 더욱 관심을 기울일 예정이다.

‘황산테러’사건은 작년 12월 수원지검 형사조정실에서 수원과학대학의 조교수 서모씨(캐나다 국적)와 그의 조교 강모씨가 명예훼손 등에 관한 조정절차를 진행하던 중, 서씨가 농도 95%의 황산 0.5리터를 투척해 자리에 있던 강모씨와 그 외 5명에게 화상을 입힌 사건이다.

한편, 지난 2일 수원지법 형사15부(양철한 부장판사)는 서씨에게 상해죄를 적용해 징역 15년형을 선고했다.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르며,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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