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이스라엘 인플레율 1,300%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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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1천3백%의 인플레-. 최근 이스라엘경제의 한 단면이다.
지난7월 연율로 3백7%에 달했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걷잡을수 없이 늘어나 ▲8월 5백25% ▲9월 9백25% ▲10욀에는 1천3백%로 악화일로다.
「페레스」내각은 인플레를 잡기 위해 2백30억달러의 예산중 10억달러를 감축하겠다고 발표했지만 경제학자들은 10억달러의 추가감축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그러나 「페레스」내각으로서도 예산의 추가 삭감은 고용기회를 줄여 실업자를 더 늘릴 우려가 있어 선뜻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페레스」내각은 최근 보다 강력한 조치로 앞으로 8개월동안 모든 물가·임금·세금등을 동결, 내년l월까지 인플레를 현재의 절반정도로 낮추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지만 성공여부는 지극히 회의적이다. <타임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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